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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4일 일요일

나라

나라 내가 꿈꾸는 나라는 그 옛날 당나라 장안(長安)의 시끌벅적한 다문화의 종합시장같은, 수많은 재미있는 일이 매일 벌어지는, 사람냄새가 나는 호걸(豪傑)의 나라이다. 내가 꿈꾸는 나라는 그 옛날 일본 에도시대 오사카의 나날이 높아가는 정교한 장인의 칼날같은, 정신이 육체에 아로새겨진 격조높은 예인(藝人)의 나라이다. 내가 꿈꾸는 나라는 그 옛날 이탈리아 로마의 문예부흥(文藝復興)의 시기, 어느 골목에서 아무도 모르게 오페라의 신비로움이 신의 입술에 닿은, 역사상 좋은 나라를 다 합친 것보다 더 좋은, 모든 나라를 새롭게 펼친 화려한 세계통일예술종합국가, 현대인류가 고전시대로 되돌아가 인류가 신이 된 나라, 신국(神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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