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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1일 목요일

문화의 본질

문화의 본질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기도 힘든 사람은 하루종일 마늘을 까고 먹고 살 만한 자들은 스스로 질려서 온갖 변태짓을 다하면서 시간을 때우리다 색정의 발광을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그렸다 지워보고 화면에도 담아보고 카메라에도 삽입하여 그토록 집요한 정신을 허탈한 성에너지에 쏟아붓는다면 그토록 치열한 자아를 망상으로 종결된 섹스에 몰입시킨다면 이는 기껏 벌어논 돈을 개의 아가리에 낭비시킨 꼴이며 위대한 정치와 경제를 유산시키는 거다. 인간은 개가 아니다. 내가 하려는 것은 인류의 에너지의 전환이다. 성욕과 식욕에 쏠린 인간의 모든 에너지가 더 이상 예술과 문화라는 이름으로 예쁘장하게 생긴 얘들로 성욕과 식욕을 포장하지 말고 정치와 경제의 혁신으로 우리 모두 정신차리고 동물을 초월한 고급적 신의 차원으로 인류의 에너지를 승화하자. 우리는 똑같이 생긴 저질 음란물에 매번 발기하는 개가 아니다. 우리는 이런 시답잖은 삼류영화를 견뎌낼 더 이상의 인내심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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