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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1일 목요일

Watched Freedom

감시되는 자유 하늘아래 가장 귀한 것은 자유라는 것을 안 자는 사탄의 농간으로 감옥에 갇혀 돈 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다. 누가 계속 쳐다보고 있는데 시인이 될 사람은 없고 누가 계속 쳐다보고 있는데 천재가 될 사람도 없다. 국민학교 모교에서 어슬렁거리다 계단에 앉아 어린이의 세계를 현재는 왜 구현할 수 없는지 내가 무엇을 알았고 어느 세계를 돌아다녔어도 그때 그 국민학교의 세계보다 값이 못했다는 걸 입시를 전면폐지하고 부모의 간섭을 배제한 채 어린이의 세계를 영원히 유지할 계획을 구상하는데 지킴이라는 노인이 오셔서 다른 학교의 지킴이가 여자아이의 허벅지를 만졌다며 여기서 뭐하느냐고 질문했다. 내가 왜 내가 하는 일을 설명하고 나의 신원을 말해야 하는가. 내가 동심을 추억한다고 얼버무린 이상 지킴이들이 나를 쳐다보는 한 나에게 더 이상의 상상력은 떠오르지 않았다. 자유사회라는 게 사육되는 동물의 안전과 로봇의 편리를 말하는 것이었느냐. 자유의 실현자 미국아 너는 도대체 뭘 하느냐. 하늘을 나는 자유의 독수리여 자유는 인위적으로 생겨나지 않으며 자유의 적은 사탄이다. 어리석게 굴지말고 전면적 자유를 주고 사탄은 멸종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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