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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1일 목요일

철조망에 갇힌 스승님

철조망에 갇힌 스승님 고양이나 개나 곰이나 호랑이나 키워본 사람은 그들이 어린이라는 사실을 단박에 알게 된다. 그들이 하는 행동이 어린이와 똑같기에 그들은 그런 동물을 키우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어린이같은 동물에게서 잃어버린 어린시절의 순수를 배우지만 그들은 이것은 교과서에서도 배울 수 없는 값진 것이라는 것도 모르고 그 동물이 자기의 스승이라는 것은 더욱 모른다. 동물을 유독 사랑하는 서양에는 동양이 잘 모르는 피도파일이라는 것이 있어서 법으로 어른이 어린이에게 접근을 못하게 철조망을 치고 어른의 세계와 아이의 세계를 분리하였는데 동양에서 온 내가 법을 깨고 어린이에게 관심을 보이자 얘들이 너무도 신기하게 생각하며 오히려 좋아하였다. 호주 시드니 스탠모어의 어느 학교 철조망에 기대어 그 안에 갇혀버린 죄수같은 아이들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서있자 어떤 한 9살쯤 된 노랑머리 꼬맹이여자아이가 종종종 병아리처럼 앞으로 걸어나와 나에게 멋있다고 해주었다 그러자 여선생님은 나에게 왜 그러냐고 물었다.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고 그저 바라만 보았는데 그 바라보는 것이 너무 황홀해서 그것을 눈치챈 여선생님이 그게 싫었던 이유는 그런 것은 법에 위반되는지 아닌지 자기도 알 수가 없고 자기는 할 수 없는 것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어른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나보다. 법을 무조건 믿고 아이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어른은 자기들이 어린이라는 스승님을 잃어버리고 철조망에 둘러쳐진 외딴 어른의 운동장에 갇혀 점점 사악해진다는 걸 모른다. 나를 술취해서 그랬던 것으로 기억하는 그 여선생님은 아직도 내가 그때 철조망너머의 스승님들에게서 무엇을 배웠던 제자였음을 모르거니와 자신은 직업만 선생이지 사실은 그 아이들이 스승이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다. 그 여선생님이 두려워 한 피도파일이라는 한명 때문에 전체의 자유가 종식된다면 그 한명을 제거하여야 할 것이지 전체자유를 종식할 수는 없는 거다. 서양에서 존재하는 피도파일은 어른과 어린이의 만남을 방해한 사탄이다. 로리타라는 작품에서 착안한 피도파일이 바라는 바는 오직 하나로 요정을 제 좆에 갇다 대는 것이다. 피도파일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요정은 그저 바라만 볼 수 없고 제 물건이 되어야 저에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서이며 이는 유물론에 세뇌되어서이다. 그러나 로리타는 문학작품일 뿐 현실이 아니며 그 로리타의 작가인 블라디미르 나보코브는 그런 행위를 해 본적도 없는 그저 상상력이 풍부한 문인이다. 사탄은 늘 천재가 해놓은 것을 시기하여 작품을 현실로 옮겨 딸을 가진 부모를 놀라게 하고는 전체 인류의 자유를 방해한다. 사탄은 우리들이 어린이를 철조망에서 해방하고 어른이 어린이를 스승으로 모시면서 순수의 시절로 돌아가는 것을 시기하여 피도파일을 만들었다. 육체순결주의와 강력한 하느님은 만일 그가 정신병의 일종인 소아성애자는 단종할 것이지만 피해자라고 생각한 소녀중에는 정조개념이 전혀 없는 어린이부터 창녀인 여자가 있다. 그래서 육체순결주의가 전세계의 모든 사람의 신앙(信仰)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런 피도파일이라는 정신병자 하나가 두려워 어린이와 어울리지 못한다면 천국으로 가는 학교에 스승이 없는 격이니 오히려 천국의 방해자를 강력하게 퇴치할 것이지 그로인해 천국에 철조망을 칠 수는 없다. 이제 하느님은 앞으로 어린이와 어른이 자유롭게 어울리도록 할 것이며 다만 어린이고 어른이고 사람은 이제 모두 육체순결주의를 지켜 결혼전에는 누구도 순결을 깨지마라. 앞으로 하느님은 육체순결주의를 법으로 정하고 이를 어긴 자는 참형(斬刑)으로 다스릴 것이니 육욕주의자와 바람둥이와 창녀와 피도파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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