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신선놀음

신선놀음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옛날에 나무꾼이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어떤 동굴에 들어갔는데 선경(仙境)이 펼쳐지고 신선(神仙)이 바둑을 두는데 넋을 잃고 보다가 옆에 도끼를 보니 그 나무자루가 이미 다 섞었답니다. 그래서 이 나무꾼이 마을로 내려오니 마을의 모든 모습이 바뀌고 아는 사람도 없어 지나가는 노인에게 자기의 이름을 말하자 그 분은 돌아가신 저의 증조부이신데 당신이 어떻게 그 이름을 아느냐고 놀랐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금 물질문명에 현혹된 인류는 지금 자기가 어디서 뭘하는지 그리고 자기가 할 일인 나무하는 도구인 도끼의 자루가 다 썩는데 모른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정신과 영혼이 다 썩었습니다. 사실은 너무나 영악하여 아는 것도 다 알고 모르는 것도 다 아는 그야 말로 모든 것을 아는 사람들이여, 우리들이 자신만 혼자 신선놀음하려는 이기심의 반만 세계에 투자한다면 우리의 혁명은 성공하고도 남습니다. 그 남는 게 곧 천국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들이 이렇게 홀로 혹은 애인과 신선놀음하기에 이미 도끼자루가 절반을 넘어 다 섞어버렸으니 먼저 이 세상부터 바꾸고 다시 놉시다. 신선이시면 그정도의 눈치는 있으시겠지만 아무도 멈출 줄을 모르고 전부 신선놀음에만 열중하는 이 세상은 정말 이대로 계속되면 신선놀음이고 뭐고 우리가 정말 다 죽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