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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3일 월요일

독에 갇힌 쥐

독에 갇힌 쥐 독에 갇힌 쥐나 실험실에 갇힌 쥐가 그 상태가 천국이라고 말하는 쥐에게 세뇌되면 그저 말로만 여기가 천국이라고 하거나 최소한 지옥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특히 이 독에 든 쥐를 죽도록 노동시키는 쳇바퀴에 들어가게 하거나 관심을 딴데로 돌리는 유혹물이 가득하면 그 쥐는 다시는 독에서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가만히 않아서 자기를 가둔 의사의 노예와 애완물이 된다. 인류는 부모가 비난하거나 친구가 비난하거나 사회나 국가가 비난하기에 꼼짝없이 그저 형식적으로 행위할 뿐이며 자기가 죽든지 살든지 이미 인생을 포기했기에 여기가 지옥이라고 해도 여기 인류가 다 멸망한다고 해도 무감각한 것이며 그 자체가 여기가 이미 지옥이라는 증거다. 그런데 세계를 이렇게 지옥으로 만든 자가 의사였는데도 그 적을 한번 무찌르지도 않고 그냥 죽으려는가? 한번 그 독에서 나와 천하통일된 세계를 보고 한번 그 세계보다 더 넓은 의사가 모르는 정신의 우주를 날아보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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