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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3일 목요일

사람잡는 편견

사람잡는 편견 영화의 주인공 중에서 단순한 조연이나 엑스트라가 아니라 주인공일 경우에 한 장면만 놓고 그의 매우 복잡한 인생과 성격과 배역을 단정할 수가 없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한 장면으로 그 사람을 판단할 경우조차 그가 정당방위로 살인범을 죽이는 장면 등을 비롯하여 온갖 내용의 복잡한 사연과 상황이 존재한다. 자기딸이 사고싶었던 세일러문가방을 산 어린이를 반갑다고 따라가다가 그 어린이가 빙판에 미끄러졌는데 하필 가방을 메고 있었고 그때 마침 어디서 벽돌이 내려와 사망하였는데 즉 운이 없어 사망했고 어린이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자 인공호흡을 하려고 입을 맞추었는데 그때 마침 그 한 장면을 보게 된 증인이 있어 미성년자납치강간살해의 죄를 덮어쓰고 살해당한 억울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7번방의 선물같은 영화도 그렇게 한 장면으로 그를 도단하여 죄없는 자가 억울하게 사형당했던 것이다. 물론 나도 이 영화에서의 그 주인공의 이야기를 글로 지금 다 전달할 수는 없다. 즉 나의 글을 이해하려면 먼저 이 영화를 봐야 하고 영화를 완전하게 이해하여야 한다. 그런데 머리가 단순한 의사는 이런 것을 이해하지를 못한다. 그래서 인간은 복잡하고 복잡한 인간은 더 복잡하므로 그를 따라다녀본 자가 아니면 사람을 함부로 단정해서는 안된다. 예전에 나는 어느날 내 방에서 멸사봉공(滅私奉公)하겠다는 나의 의지를 다지고 신명의 보호를 기원하기 위해 나의 사진을 놓고 사망이라고 글을 써고 초를 키고 향을 피우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우연인지 나와 뜻이 맞지 않아 언쟁을 벌이다가 내가 며칠간 침묵하는 동안 아버지가 방문을 열고 그 장면을 본 것이다. 그 후 자기에게 경험이 없어 인생에서 인간의 인격과 심리의 변화무쌍함을 모르시는 순진한 아버지는 이것만 가지고 정신과의사에게 정신병인지를 묻자 역시 가장 소인인격의 극치인 의사는 정신병이라고 한 것이다. 사람의 행위는 관념의 결과물이기에 관념을 모르는 자는 행위를 멋대로 판단할 권리가 없는 것이다. 특히 관념세계의 넓이와 깊이와 폭이 더 작은 자는 더 큰 자를 판단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 정신과의사는 이런 것을 알고 있고 또 알아야 할 지위에 있는 자인데 자기권위와 돈을 위해 인류를 희생하는 자이므로 악마이다. 그때도 아버지는 이 악마에게 속아서 나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내가 침묵을 깨고 말을 하자 내보내달라고해도 이 악마는 자신이 나의 뇌의 주인으로 행세하면서 그때 그런 행위를 한 자체가 뇌에 이상이 있는 정신병이라면서 내가 진심으로 인정할 때까지 계속 감금하고 약물로 나의 정신과 영혼과 육체를 파괴했다. 그런데 그는 진심으로 인정할때까지가 아니라 국가의 법을 교묘히 피해서 그저 보험이 만기되는 6개월간 무조건 돈벌려고 감금한 것이다. 그런데 인류는 이것을 전혀 모른다. 그 이유는 이 악마가 악마의 이름표가 아닌 의사라는 명패를 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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